
코스피, 0.96% 상승한 2352.15로 개장[더팩트│황원영 기자] 코스피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과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6포인트(0.70%) 상승한 2346.0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96%) 오른 2352.15로 개장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뒤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1144억 원 홀로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억 원, 126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13포인트(1.35%) 상승한 2만8308.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12포인트(1.0%) 오른 3431.2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92포인트(0.6%) 상승한 1만1379.72에 장을 마감했다. 이 두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혈장 치료를 긴급 승인했고,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FDA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흐름을 부추겼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18%), LG화학(0.71%), 삼성전자우(0.10%), 현대차(4.02%), 삼성SDI(0.46%)는 상승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4%), 네이버(-0.62%), 셀트리온(-1.29%), 카카오(-0.39%)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4.21%), 석유가스(2.89%), 조선(2.83%), 전기(2.75%), 자동차부품(2.11%), 생물공학(1.99%), 부동산(1.78%), 전문소매(1.64%), 방송엔터테인먼트(1.63%), 증권(1.30%), 전기장비(1.24%) 등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게임엔터테인먼트(-1.42%), 담배(-0.71%), 제약(-0.63%), 전자제품(-0.11%), 가정용품(-0.05%), 식품(-0.02%) 등 일부 종목만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6.98포인트(0.86%) 오른 822.7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71%) 오른 821.53으로 시작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27억 원을 나홀로 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8억 원, 64억 원을 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2%), 씨젠(-0.33%), 에이치엘비(-0.11%), 셀트리온제약(-1.60%), 에코프로비엠(-0.13%), 케이엠더블유(-0.28%) 등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알테오젠(0.76%), CJ ENM(2.50%), SK머티리얼즈(1.96%)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won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