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석 줄이고 테이블 간격 넓히고…스타벅스, 코로나19 방역 총력[더팩트 | 서재근 기자] 스타벅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대폭 강화한다.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또 다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 매장 내 좌석을 축소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설명이다.
16일 스타벅스는 서울시와 경기 지역 전 매장의 좌석을 30% 이상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테이블 간격을 1~2m 간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치하고, 가급적 2인석 위주로 배치 운영한다. 또한 커뮤니티 테이블과 스탠드업 테이블 좌석 역시 축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위생수칙도 강화한다. 사이렌 오더 시 마스크 착용 권유 안내 문구를 송출하는 것은 물론 출입문과 포스, 컨디먼트바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한다. 이외에도 플로워를 담당하는 파트너들이 테이블 착석 고객에게 지속해서 위생 안내를 진행하고, 주문 시 거리두기를 위한 안내 스티커를 강화해 안내한다.
한편, 이날 파주시에 따르면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3명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이후 관련 확진자 수는 모두 3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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