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 S7플러스' 사전 판매를 18일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 제공 |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판매…정식 출시는 9월 3일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 S7플러스'의 사전 판매를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정식 출시는 9월 3일이다.
'갤럭시 탭 S7·S7플러스'의 S펜은 전작 대비 80% 빨라진 반응 속도를 지원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부드럽고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해 보다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삼성 노트도 새로워졌다. PDF 파일을 불러와 그 위에 S펜으로 바로 메모할 수 있으며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내용을 PDF, 워드파일 뿐 아니라 파워포인트 파일로도 변환해 공유할 수 있다.
S펜으로 기울어지게 작성된 필기도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며, 동일한 삼성 계정으로 등록된 스마트폰과 PC에도 자동 저장 및 동기화를 지원해 여러 기기에서 그대로 작업을 이어서 할 수 있다.
또한, 삼성 노트는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하고, 이후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강의나 회의 내용을 메모하면서 중요한 내용을 음성 파일로 노트에 추가하고, 이후 다시 메모를 보며 음성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탭 S7·S7플러스'는 한 단계 진화한 '삼성 덱스'를 활용해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덱스 모드로 전환하면 단축키, 복사·붙여넣기, 휠 스크롤, 드래그&드롭 등 PC 같은 인터페이스로 더욱 편리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갤럭시 탭 S7·S7플러스'의 S펜은 전작 대비 80% 빨라진 반응 속도를 지원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부드럽고 편안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제공 |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 무선으로 노트북과 '갤럭시 탭 S7·S7플러스'를 연결해 2개의 화면에서 동시에 작업을 할 수도 있다. 노트북과 모니터를 연결한 것처럼 복제 모드나 확장 모드를 모두 지원하며, 태블릿에서 S펜을 통한 입력이 가능해 보다 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추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윈도우 10 탑재 노트북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갤럭시 탭 S7·S7플러스'는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자주 사용하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도 태블릿 최초로 지원해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7·S7플러스'는 각각 8000mAh와 1만9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45W 고속 충전으로 기존 대비 40% 이상 충전 시간을 단축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해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뿐 아니라 '갤럭시 탭 S7·S7플러스'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갤럭시 탭 S7'는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 2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LTE·와이파이(Wi-Fi)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메모리 사양에 따라 LTE 모델이 92만9500원(6GB+128GB), 99만9900원(8GB+256GB)이며, 와이파이 모델은 82만9400원(6GB+128GB), 89만9800원(8GB+256GB)이다.
'갤럭시 탭 S7플러스'는 미스틱 블랙·미스틱 실버·미스틱 브론즈 3가지 색상, 8GB RAM·256GB 내장 메모리 모델, LTE·와이파이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LTE 모델이 124만9600원, 와이파이 모델이 114만9500원이다.
'갤럭시 탭 S7플러스' 미스틱 브론즈 색상은 5G 모델로도 출시되며, 가격은 134만9700원이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