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2103.61 마감[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지속되던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반등에 성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24.57포인트(+1.18%) 하락한 2103.6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7691억 원을 팔아치우며 매도세를 높였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88억 원, 1153억 원을 사들이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반등에 성공하며 다수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1.94%), 삼성전자우(+1.85%), 삼성바이오로직스(+3.90%), 네이버(+3.53%), LG화학(+1.14%), 셀트리온(+2.07%), 삼성물산(+2.28%)이 상승하고 SK하이닉스(-1.51%)만 내렸다. 현대차와 삼성SDI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별 시세 역시 전반적으로 오름세였다. 특히 레저용장비와 제품(+5.20%), 생물공학(+3.93%),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3.89%), 통신장비(+3.62%), 문구류(+3.57%)를 필두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유틸리티, 교육서비스, 항공화물 운송과 물류 등 일부 업종이 1~3%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 한때 혼조세를 겪다 후반부로 갈수록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6포인트(2.76%) 오른 656.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2021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5억 원, 924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반등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10%), 에이치엘비(+6.01%), CJ ENM(+1.98%), 펄어비스(+1.24%), 스튜디오드래곤(+1.54%), 케이엠더블유(+6.07%), 에코프로비엠(+4.93%), 원익IPS(+6.15%), 휴젤(+1.44%) 모두 상승한 가운데 메디톡스(-0.03%)만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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