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2175선 회복…LG생활건강, '한한령 완화' 기대에 7%대 상승
  • 정소양 기자
  • 입력: 2020.01.07 15:55 / 수정: 2020.01.07 15:55
국내 증시가 7일 일제히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53% 상승했다. /더팩트 DB
국내 증시가 7일 일제히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7.53% 상승했다. /더팩트 DB

코스닥, 663.44 강세 마감[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새해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이 다소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주가 상승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7포인트(0.95%) 상승한 2175.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차익실현을 위해 각각 1641억 원, 449억 원을 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1913억 원을 매수하며 장을 끌어올렸다.

이날 LG생활건강(7.53%) 등 화장품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드러난 양국 간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달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내년 상반기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2년을 '한중 문화·관광 교류의 해'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54%), 삼성전자우선주(1.31%), 네이버(3.60%), 삼성바이오로직스(.70%), 현대모비스(1.20%), 셀트리온(2.89%), LG화학(1.30%), LG생활건강(7.53%)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32%), 현대차(-0.4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7포인트(0.95%) 오른 2175.54로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렸다. 화장품 관련주가 6.56%로 가장 크게 올랐으며, 가정용품, 생물공학, 가구,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 무역회사와판매업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석유와가스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도 강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3포인트(1.24%) 오른 663.44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홀로 534억 원을 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 원, 174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0%), 에이치엘비(2.92%), CJ ENM(2.93%), 스튜디오드래곤(5.95%), 헬릭스미스(6.08%), 파라다이스(5.26%) 등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0.44%), SK머티리얼즈(-1.25%) 등은 하락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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