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660선 붕괴[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일제히 하락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2포인트(-1.30%) 하락한 2125.32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2153.24)보다 13.18포인트(-0.63%) 내린 2140.0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내내 하락장에 머무르며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홀로 3610억 원을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9억 원, 670억 원을 팔아치우며 장을 끌어 내렸다.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3.05%) 하락한 8만2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2.80%), 삼성전자우선주(-1.63%), 네이버(-0.59%), 현대차(-0.40%), 현대모비스(-0.39%), LG화학(-2.52%) 등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에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0.54%), 신한지주(1.03%)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종이와목재, 건축제품, 건강관리기술 등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문구류, 은행, 사무용전자제품, 생명보험 등 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도 하락 곡선을 그리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특히 지수는 660선이 무너지며 전 거래일 대비 12.66포인트(-1.91%) 내린 649.8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 원, 817억 원을 매도하며 장을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1076억 원을 매수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9%), 에이치엘비(0.15%)는 상승세로 마감한 반면에 CJ ENM(-1.53%), 펄어비스(-3.41%), 스튜디오드래곤(-2.78%), 헬릭스미스(-3.39%), 휴젤(-2.12%), 케이엠더블유(-0.83%), SK머티리얼즈(-2.19%), 파라디이스(-3.29%)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