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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자담배 업체 쥴의 매출 70%를 차지하고 있는 민트향이 판매 중단됐다. 사진은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인 쥴랩스의 쥴. /더팩트 DB 쥴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서 사실상 퇴출 기로[더팩트 | 이한림 기자] 미국의 액상형 전자담배 점유율 1위 브랜드 '쥴'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민트향 전자담배의 판매를 중단한다. 유해성 논란에 휩싸인 국내외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쥴의 제조사 쥴랩스는 성명을 통해 민트향을 판매 중단한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간) 밝혔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미성년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쥴랩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허가하지 않는 한 판매 중단한 민트향을 다른 이름으로 바꿔 재출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각각 점유율 20%와 10% 정도를 차지했던 일반 담배향과 멘톨향은 판매를 유지한다. 쥴 민트향의 미국 현지 판매 중단은 국내 담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정부가 미국의 폐손상 의심사례 등을 근거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조사에 들어갔고, 업계 최초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획재정부의 '2019년 3분기 담배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질병관리본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후 7월 430만 포드(갑)에 달했던 폐쇄형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량이 크게 줄었고 9월에는 280만 포드 판매에 그쳤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3일 전자담배 안전관리 2차 대책을 발표한 이후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판매량은 크게 줄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정부는 2차 대책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의 인과 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으로 강력히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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