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시황] 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기관 '사자'에 1920선 회복
  • 지예은 기자
  • 입력: 2019.08.27 16:01 / 수정: 2019.08.27 16:01
27일 코스피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20선 강보합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27일 코스피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920선 강보합에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닥 1% 가까이 상승 마감[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920선을 회복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9포인트(0.43%) 오른 1924.60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보다 12.67포인트(0.66%) 오른 1928.98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930선까지 뛰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지속되는 점에 기반해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이 확대되기 보다는 제한된 등락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관련 리밸런싱 날이라는 점을 감안해 매물 출회 우려도 상승을 제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기관이 198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폭을 키웠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7억 원, 31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9포인트(0.43%) 오른 1924.60에, 코스닥은 5.41포인트(0.93%) 오른 588.32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29포인트(0.43%) 오른 1924.60에, 코스닥은 5.41포인트(0.93%) 오른 588.32로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업종별로는 전자장비와기기,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기계, 제약,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IT서비스, 화학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장비, 전자제품, 증권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오름세가 짙었다.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1.67%), 삼성전자우선주(1.39%), 현대차(0.40%), 네이버(2.09%) 등이 올랐다.

반면 LG화학(-0.15%), 신한지주(-0.13%), 기아차(-0.71%), 한국전력(-0.20%), SK이노베이션(-1.89%), SK(-1.03%)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5.41포인트(0.93%) 오른 588.3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47포이트(1.62%) 오른 592.3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억 원, 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2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j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