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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 시간) 오후 4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사진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예상 모습. /IT매체 원퓨처 캡처 |
삼성전자, 7일 오후 4시 미국 뉴욕서 '갤럭시노트10' 공개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곧 베일을 벗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전작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현지 시간) 오후 4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하고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8일 오전 열린다.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 일반형 모델과 6.8인치 플러스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플러스 모델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S펜' 기능의 확장이다. 이번 '갤럭시노트10' S펜에는 '에어 액션'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 액션은 사용자가 태블릿을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S펜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고,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공개한 언팩 영상에서 S펜이 카메라 렌즈를 그리는 모습을 담은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달 초 공개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S6'에서 먼저 에어 액션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변화는 이어폰 단자와 빅스비 버튼을 없앴다는 점이다. 대신 USB-C 포트에 3.5mm 이어폰 단자를 연결해주는 '동글'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빅스비 버튼의 경우 사운드 키 아래에 있어 잘못 눌리는 불편함이 발생한다는 점을 반영, 전원 버튼과 통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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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노트10'이 전작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은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
'갤럭시노트10'은 전면카메라 구멍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을 화면으로 채워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지난 3월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10'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바 있다.
카메라 성능은 모델에 따라 다르다. 일반 모델에는 트리플 카메라, 플러스 모델에는 쿼드 카메라가 장착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 후면에는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센서도 추가로 탑재된다.
배터리도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 엑시노스 9825 프로세서(일부 국가에서는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와 3500~4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45w 고속충전과 20w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이 전작보다 판매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갤럭시노트8'은 1020만 대, '갤럭시노트9'은 980만 대를 판매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갤럭시노트10'은 노트 고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해 더욱 직관적이고 확장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5G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며 "판매량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전작 '갤럭시노트9'보다는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다만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노트10'이 전작과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봤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수요가 몰리면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갤럭시노트10'은 전작과 판매량에서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