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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곤 조이시티 최고기술책임자(가운데)가 지난해 7월 23일 열린 게임인재단 한국사 콘서트에서 토론 참여자인 임헌영(왼쪽) 민족문제연구소장, 최태성 강사 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판교=최승진 기자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한국사를 배경으로 멋진 게임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게임인들의 디자인 창작 공모전이 펼쳐진다.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은 다음 달 7일까지 게임 창작 공모전 '2019 겜춘문예: 로드 투 코믹콘 서울'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겜춘문예'는 게임을 사랑하는 미래 게임인들을 대상으로 게임인재단이 매년 마련하는 게임 창작 공모전이다.
'2019 겜춘문예'는 한국사 게임 속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까를 주제로 게임 캐릭터 디자인과 설정을 창작해 봄으로써 한국사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국사 속 인물·배경에 착안한 게임 캐릭터 디자인 이미지와 해당 캐릭터의 설정을 담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선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7개 본선 진출작은 오는 8월 2일부터 개최되는 팝컬쳐 페스티벌 '코믹콘 서울 2019'에 전시돼 현장 관객들의 참여와 호응에 따라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대상 수상작엔 300만 원의 장학금을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4명에겐 각각 150만 원과 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이들 수상자에겐 부상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우리 역사 속 아이템인 '갓'이 제공된다.
재단 측은 "미래 게임인들이 한국사 소재 게임 개발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