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네이버에 대해 라인 광고와 핀테크 사업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팩트 DB

네이버, 하반기부터 수익성 개선 전망[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네이버가 올해 라인 광고와 핀테크 사업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IBK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6조2501억 원,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조444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형은 네이버 본사의 검색 광고 사업이 견고하고 증가하는 가운데 라인의 광고와 핀테크 사업이 전체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네이버 모바일 홈 개편이 충분한 테스트를 진행한 후에 적용될 예정이기에 광고 부분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소형 커머스 광고주와 O2O(온·오프라인 연결) 기반의 오프라인 신규 광고주가 유입되면서 검색광고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은행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일본 2위 은행인 미즈호은행, 대만 후방은행, 태국 카시콘은행과 함께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익성은 올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네이버 본사의 인건비와 마케팅비의 증가 폭은 둔화되지만 라인의 핀테크 사업이 본격화되기 때문에 라인의 투자 비용 감소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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