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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진의 게임카페] '식빵 투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성과와 과제
입력: 2018.08.31 00:00 / 수정: 2018.08.31 00:00
리그오브레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18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 제공
'리그오브레전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18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 제공

국제 스포츠 무대 본격 데뷔…미흡한 대회 운영은 아쉬워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LoL‧롤)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지난 29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혈투 끝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무섭게 성장한 중국을 꺾기 위해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지만 극적인 뒤집기에 실패하면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8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성과를 꼽자면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본격 데뷔를 했다는 점이다. 비록 정식 종목이 아닌 시범 종목이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관심거리였다는 것은 대중화를 향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e스포츠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지상파로 생중계된 것은 또 다른 성과다. 케이블과 인터넷 방송에서 e스포츠를 다룬 적은 많았지만 지상파에서 방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S와 SBS는 지난 29일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을 생중계했다. 비록 모든 결승전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SBS 지상파 방송이 2세트를 끝으로 마치자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TV에서는 시청자가 약 15분 만에 6만5000여 명에서 10만여 명으로 급속하게 증가하기도 했다.

지상파 방송이 이번 대회에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용어 설명에 공을 들인 것도 꽤 인상적이다.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 층을 겨냥해야 하는 만큼 누가 보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지상파 방송 화면 하단에 노출된 '리그오브레전드 용어 설명'이다. 초기 때와 달리 갈수록 복잡성을 더해가고 있는 요즘 게임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노력은 e스포츠 대중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한 건 다음이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 종목 채택으로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주최 측의 미흡한 대회 운영은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됐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7일 열렸던 '리그오브레전드' 조별예선 중국과의 경기에서 수차례 나타난 경기 중단(퍼즈)이다. 한 지상파 방송사는 현지 통신 장애 등으로 추정되는 경기 중단 상황이 반복되자 다른 편성 일정에 생중계를 그만두기도 했다.

e스포츠 선수들에게 제공된 음식도 논란의 대상이 됐다. 주최 측은 지난 27일 열린 조별예선 때 제공된 음식으로 식빵 세 봉지와 물을 줬고 선수들은 이들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이를 두고 "연습장 환경보다 못한 것 같다"는 뒷말이 나왔다. 아시안게임의 국제적 위상을 감안하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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