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전무의 영화관 데이트 장면이 공개되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4일 이정재와 임세령 전무가 3일 밤 서울 청담동의 한 영화관에서 극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영화 '택시운전사'를 보며 데이트를 즐겼다.
누리꾼의 관심은 임세령 전무에게 쏠려 있다. 임세령 전무는 이날 오후 9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임세령 상무는 지난 2014년 이정재와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유명세를 탔지만 재계에서는 금녀의 벽을 허물고 경영 일선에서 두각을 보이는 경영인으로 주목을 받는다.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전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해 가정주부로 살다가 결혼생활 10년 만에 이혼했다. 임세령 전무는 2009년부터 대상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2010년부터 사실상 대상그룹 외식사업을 총괄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식품사업전략담당 임원이 됐다.
특히 임세령 전무는 2014년 청정원의 브랜드아이덴티티를 리뉴얼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하며 사내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임세령 전무의 재산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세령전무는 대상홀딩스 지분 20.41%(738만9242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770억 원가량 된다.
또 임세령 전무가 이혼 당시 재산 분할 신청을 낸 바 있다. 두 사람이 위자료와 재산분할, 양육권 등 문제에 전격 합의하면서 조정이 성립돼 위자료 액수는 묻혀 버렸다. 법조계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상당한 액수를 떼어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