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홈 IoT 기기 3종 출시…"스마트홈 시장 공략"
  • 이성락 기자
  • 입력: 2017.04.26 10:00 / 수정: 2017.04.26 10:00

LG전자 모델이 스마트씽큐 허브 2.0(왼쪽부터)과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이 '스마트씽큐 허브 2.0'(왼쪽부터)과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홈 사물인터넷(IoT) 기기 3종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LG전자는 26일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비롯해 실내 공기관리를 도와주는 '에어스테이션', '솔라셀 온습도센서' 등을 출시했다.

기다란 원통형 스피커 모양의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선보인 '스마트씽큐 허브'에 음성인식을 통한 자연어 처리 기능을 더한 버전이다.

'스마트씽큐 허브 2.0'은 음성만으로 손쉽게 집 안의 가전제품을 작동시키고 상태를 보여준다. 사용자가 "세탁 시작해"라고 말하면 세탁기를 바로 작동시키고, "세탁 언제 끝나?"라고 말하면 "20분 남았습니다"라고 알려주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또 '스마트씽큐 허브 2.0'을 통해 날씨, 일정 등 각종 정보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어스테이션'과 '솔라셀 온습도센서'는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LG전자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과 연동해 제품 작동을 추천해주는 등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에어스테이션'은 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CO2 농도를 각각 감지하는 4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스마트씽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집 안의 공기 상태를 확인하고, 실내 환기 등 공기 질을 개선할 방법을 제안받을 수 있다.

'솔라셀 온습도센서'는 온습도 관리에 특화된 제품이다. 5가지 기본 상황에 적합한 온습도 수준을 제안해주는 이 제품은 실내 온습도가 '쾌적 범위'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홈 IoT 기기 3종은 서울 강남본점, 강서본점, 강북본점 등 LG베스트샵 3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LG전자는 다음 달 중 전국 100여 개 LG베스트샵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스마트씽큐 허브 2.0'이 39만9000원, '에어스테이션'이 28만 원, '솔라셀 온습도센서'가 5만9000원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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