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대만 PC 제조사 에이서는 최고 사양을 자랑하는 게이밍 노트북 ‘프레데터 21X’를 약 9000만달러(약 1076만 원)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커브드 노트북으로, 7세대 인텔 코어 i7-7820HK 프로세서와 2개의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80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또 5개의 쿨링 팬과 4개의 스피커, 2개의 우퍼, 돌비 오디오 등을 장착했다.
‘프레데터 21X’는 ‘아이 트래킹’ 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다. ‘아이 트래킹’은 사용자 눈동자의 움직임을 포착해 시선의 위치를 알아내는 기술로 게임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윈도 10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기능 ‘코타나’와 ‘윈도 헬로’ 기능을 탑재했으며, 21인치 곡면 IPS 디스플레이와 64기가바이트(GB) DDR4 램, 512GB SSD, 1TB 하드 드라이브 등의 사양을 갖췄다.
에이서 관계자는 “‘프레데터 21X’는 이달부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며 “국내 출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