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성장 동력 ‘트레이더스’ 출범 6년 만에 연매출 1조 원
  • 황원영 기자
  • 입력: 2016.11.02 12:07 / 수정: 2016.11.02 12:12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출범 6년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출범 6년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넘어섰다. /이마트 제공

[더팩트│황원영 기자] 이마트가 신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출범 6년 만에 연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올해 10월까지 트레이더스의 매출이 9600억 원을 넘어섰으며, 11월 1주차 주말을 전후로 매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0년 11월 1호점 구성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킨테스점, 지난 9월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 하남점까지 현재 11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창고형 할인점임에도 연회비가 없으며, 매년 꾸준히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는 일반 할인점 대비 평균 8~15% 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과 전체운영상품의 50% 가량을 해외 수입 상품으로 구성한 상품 차별화를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또한, 오픈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운영한 병행수입 상품, 2014년부터 내놓은 자체 브랜드(PL) 상품 ‘트레이더스 딜(Traders Deal)’ 등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개점 6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또, 삼성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빼빼로 데이를 맞아 롯데 빼빼로 전 품목을 15% 할인하고, 김장철을 맞아 2017년형 신상품 김치냉장고 전 품목을 3% 할인한다. 트레이더스 1호 매장인 구성점에서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단독으로 병행수입 명품대전인 ‘블랙 럭셔리 페어’를 펼친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 상무는 “내년에도 트레이더스는 삼송점, 군포점, 김포점 등 3개점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며,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열어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hmax87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