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0일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10일 삼성전자는 '뉴스룸' 홈페이지 기업뉴스 란에 '갤럭시노트7 사용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올리고 "'갤럭시 노트7'을 사용하는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공고문을 올리고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에게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이어 "서비스 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서 사용하기 바란다"며 "소비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8일과 9일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고동진 사장은 지난 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사옥에서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이새롬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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