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차녀 임상민, 5살 연하 금융인과 결혼식 올려
  • 김민수 기자
  • 입력: 2015.12.29 07:54 / 수정: 2015.12.29 07:57

대상그룹의 둘째 딸인 임상민 상무(사진)가 28일 5살 연하의 금융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DB
대상그룹의 둘째 딸인 임상민 상무(사진)가 28일 5살 연하의 금융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더팩트DB

대상그룹 후계구도 재계 '주목'

[더팩트 | 김민수 기자] 임창욱(66)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둘째딸인 임상민(35) 대상 상무가 28일 5살 연하의 금융인 국유진(30) 씨와 결혼했다. 결혼식은 양가 뜻에 따라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랑은 미국 시카고대학 경제학과와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금융전문가로, 국균(63)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대표의 장남이다.

국씨는 사모펀드 회사인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뉴욕에서 일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임 상무도 대상의 뉴욕 지사로 발령받아 신혼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임 상무의 결혼소식에 대상그룹의 후계구도가 재조명받고 있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가진 최대주주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2009년 이혼한 언니 임세령 대상 식품사업전략담당 상무는 20.4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임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3.32%다.

재계에서는 차녀인 임 상무가 경영권을 물려받을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다.

임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영대학원(MBA)을 마친 뒤 2009년 대상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hispiri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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