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까지 영업하는 ‘탄력점포’ 은행 536곳…농협이 가장 많아
  • 황원영 기자
  • 입력: 2015.11.15 13:39 / 수정: 2015.11.15 13:39

변형근로시간제를 도입한 탄력점포가 올해 10월 말 기준 53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변형근로시간제를 도입한 탄력점포가 올해 10월 말 기준 536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DB

‘탄력 점포’ 은행, 전체 점포의 7% 차지

[더팩트│황원영 기자] 은행권에서 영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변형근로시간제를 도입한 ‘탄력점포’가 전체 점포의 7%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NH농협은행이 250개를 운영해 탄력점포가 가장 많았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12개 은행이 536곳의 탄력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은행 전체 점포 수(7297곳)의 약 7.3%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250개로 가장 많았고 신한(74곳), 우리(54), 대구(39), 부산(33), KEB하나(20), SC(12), 국민(12), 기업(12), 경남(11), 광주(9), 전북(6) 순이다.

형태별로는 주중 영업시간이 탄력적인 지점이 475곳(88.6%)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말에 운영되는 지점은 61곳(11.4%)이다.

고객 유형별로는 지방자치단체나 법원 등 관공서 소재 점포가 447곳(83.4%)으로 가장 많았다.

공단지역 외국인근로자 특화점포(37곳·6.9%), 상가·오피스 인근 점포(36곳·6.7%), 공항·역 등의 환전센터(16곳·3.0%)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거래은행 콜센터를 통해 전화번호를 확인한 후 해당 점포 관계자와 통화해 희망하는 업무처리 여부와 영업시간을 확인한 후 방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hmax87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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