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11일 '스타크래프트'를 종목으로 32강전을 치르고 있는 아마추어 리그 '대국민스타리그'가 4개 조 듀얼 토너먼트 경기에 누적 시청자 수 15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 제공

대국민스타리그, 아프리카TV 누적 시청자 수 150만 명 기록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올해로 17살이 된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스타1)'가 아프리카TV와 만나 방송콘텐츠로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11일 '스타1'을 종목으로 32강전을 치르고 있는 아마추어 리그 '대국민스타리그'가 4개 조 듀얼 토너먼트 경기에 누적 시청자 수 15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이는 전체 11주간의 대장정에서 본선 경기 2주 만에 기록한 시청자 수다. 이제는 추억이 된 전설의 게임 '스타1'이 방송콘텐츠로 부활했다고 아프리카TV는 설명했다.

앞서 '대국민스타리그' 접수는 이른바 '스타1' 세대라는 25살 이상의 참가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며 조기에 마감했다. 아프리카TV는 접수부터 이어져 온 팬들의 관심이 '스타1'이 방송콘텐츠로서 다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스타1'의 열기는 아프리카TV 게임방송 순위에서도 확인됐다. 이달 1주 기준으로 '스타1'은 리그오브레전드 다음으로 순위 2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오주양 아프리카TV 상무는 "'스타1'이 아프리카TV 플랫폼만이 갖는 고유의 특성인 실시간 채팅과 만나면서, 그 시절을 기억하는 시청자들이 '보는' 게임의 재미에 빠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국민스타리그'는 현재까지 32강 4개 조의 경기를 마친 상태다. 오는 19일까지 16강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일정이 진행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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