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삼성물산 출범' 최치훈 사장 "시너지 창출 최우선 과제"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5.09.02 11:56 / 수정: 2015.09.02 11:56

통합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이 가장 급선무라며 통합법인 출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신 상사부문 사장,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왼쪽부터) / 문병희 기자
'통합 삼성물산'이 공식 출범한 가운데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이 가장 급선무"라며 통합법인 출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신 상사부문 사장,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왼쪽부터) / 문병희 기자

최치훈 사장 "4명의 최고경영자 협업해 주주와 약속 지켜나갈 것"

최치훈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이 '통합 삼성물산'이 풀어나가야 할 최우선 과제로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시너지 창출이 가장 급선무"라며 통합법인 출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 5층 대회의실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건설과 상사, 패션, 식음/레저, 바이오 등 모두 5가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는 통합 삼성물산의 각 사업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된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과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 등 4명의 대표이사가 모두 참석해 통합법인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 공식 출범식에 참석하는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왼쪽부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한 '통합 삼성물산' 공식 출범식에 참석하는 최치훈 건설부문 사장, 윤주화 패션부문 사장, 김봉영 리조트·건설부문 사장, 김신 상사부문 사장(왼쪽부터)

이사회 의장에 선임된 최치훈 사장은 출범식이 끝난 이후 3층 기자실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새로운 삼성물산이 1일 출범을 했고, 이사회까지 잘 마쳤다"며 "주주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지난 3~4개월 동안 많은 지원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출범식에서 주주권익보호를 위한 거버넌스 위원회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CSR 위원회가 설치됐다"며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가진 세 명의 대표이사분들과 같이 열심히 일해서 기업과 주주께 약속했던 것들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치훈 사장을 의장으로 출범식을 진행한 통합 삼성물산은 4일 합병법인 등기가 끝나면 14일 신주를 교부하고 다음날인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출범식을 기점으로 경영 첫발을 내디딘 통합 삼성물산은 주요 사업부문의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을 60조 원, 세전이익 4조 원으로 확대, 10.2%의 연평균성장률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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