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궁정쿠데타] 광윤사 존재, '일본'은 없고 '한국- 미국'은 있다 왜?
  • 변동진 기자
  • 입력: 2015.07.30 09:45 / 수정: 2015.07.30 09:45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도 장악? 신동빈 회장이 우호지분을 포함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도 장악? 신동빈 회장이 우호지분을 포함해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일본 롯데 홈페이지서 사라진 광윤사…그룹 내부 변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중심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중 우호지분을 포함해 절반 이상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가 일본롯데 홈페이지에서 사라져 롯데그룹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30일 롯데그룹은 “신 회장은 지분 중 19.1%와 신 회장 편으로 알려진 일본 롯데홀딩스 우리사주 지분 12%에 이어 개인 주주들의 지분까지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광윤사 지분(27.65%)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지분(19.1%)을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일(韓日) 양국 롯데그룹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지분 19.0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또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는 27.65%(4만 주) 지분을 보유한 광윤사로 알려져 있다. 광윤사의 주식가치는 약 4771억1000만 엔(약 4조4800억 원)이다.

하지만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광윤사가 최근 일본 롯데 홈페이지에서 사라져 논란이 되고 있다. <더팩트> 확인 결과 일본어 홈페이지에서는 삭제됐지만 한국어와 영어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광윤사가 서비스사업 계열사로 게재돼 있다.

사라진 광윤사, 왜? 일본 롯데 홈페이지(왼쪽)에서 광윤사가 사라진 반면,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남아있다. /일본 롯데 호페이지 캡처
사라진 광윤사, 왜? 일본 롯데 홈페이지(왼쪽)에서 광윤사가 사라진 반면,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여전히 남아있다. /일본 롯데 호페이지 캡처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광윤사 관계자는 광윤사가 롯데그룹에 속한다고 설명했으나, 일본 롯데 홍보담당자는 현 시점에서는 롯데그룹에 속하지 않는다고 엇갈리게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광윤사가 롯데홀딩스 지분을 매각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롯데나 롯데홀딩스 등 일본 내 다른 계열사는 주식을 양도하려면 이사회의 승인을 얻으라고 규정하고 있다.

광윤사 역시 주식 매입·매각을 하려면 주주나 취득자가 이사 과반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제한하고 있다. 현재 광윤사 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회장, 감사 한 명이 전부로 알려졌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bdj@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