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명량’ 보고 경외심 생겨 개발 착수
영국 게임 개발사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는 모바일게임 ‘라이벌킹덤’에 ‘이순신 장군’ 캐릭터를 선보인다. 영화 ‘명량’의 입김이 바다 건너 손안의 게임에도 반영된 것이라 흥미롭다.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라이벌킹덤’의 한국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이순신 장군’ 캐릭터를 추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순신 장군’ 캐릭터를 개발하게 된 배경에는 영화 ‘명량’의 역할이 컸다. 한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캐릭터 제작에 몰두하던 중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은 것이 실제 게임 캐릭터 개발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측은 “한국의 ‘명량’이라는 영화를 통해 이순신 장군에 대해 알고 경외심이 생겼다. 라이벌킹덤의 영웅으로 재현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라이벌킹덤’은 1000만 다운로드 모바일게임 ‘사무라이 시즈’로 유명한 스페이스에이프게임즈의 후속작이다. 140여 개국에 동시 발매된 이 게임은 국내에선 현지화 작업을 거쳐 이달 중 출시한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