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파문 내츄럴엔도텍, "뇌출혈... 백수..."
  • 박지혜 기자
  • 입력: 2015.05.06 14:21 / 수정: 2015.05.06 14:21

내츄럴엔도텍 주가 폭락 개미 투자자 피해 6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폭락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다음 화면 캡처
내츄럴엔도텍 주가 폭락 '개미 투자자 피해' 6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폭락하면서 개미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다음 화면 캡처

내츄럴엔도텍, 투자자들 불만 폭주

뇌출혈로 백수 양산하는 가짜 백수오 파문 내츄럴엔토텍.

'가짜 백수오' 판매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개미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6일 오전 2시 기준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에서 가짜 백수오를 발표한 이후 9만 원대 였던 주가가 2만 원대로 폭락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내츄럴엔도텍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날을 제외하고 8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이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고점에서1000만 원 박아뒀음 지금 700만 원 가량 날린 셈이니... 정말 한강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 같음..( @s********) "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은 "네츄럴엔도텍 16일까진 그럭저럭 괜찮았지...근데 사장이 거짓말치고 주식 처분해서 완전 빈털터리 됨(@e*********)"라는 말을 쏟아냈다.

또다른 누리꾼은 "뇌출혈엔도텍 오늘도 하한가... 개미들에겐 진짜로 네츄럴엔도텍이 아니고 '뇌출혈엔도텍' 이다(아이디 @NamJames)", "내츄럴엔도텍 고점대비 1/4토막났네 휴(아이디 @i*****)"라며 한숨을 섞인 목소리를 냈다.

또 네츄럴엔도텍 임원들의 주식 처분에 대해 "회사 임원들이 자기 회사 주가가 떨어질 걸 미리 알고서는 보유주식을 팔아치워 수십억원을 챙겼답니다. 이 사람들이 특별히 '나쁜 인간'일까요, 아니면 한국인 평균 수준에 가까울까요?"(@de_renfort)"라며 자조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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