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갤럭시S6엣지 인박싱 영상 공개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이 9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 참석해 갤럭시S6·S6엣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삼성전자는 9일 글로벌 제품 공개 행사인 월드투어 마지막을 장식하는 ‘갤럭시S6 월드투어 서울’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갤럭시S6·S6엣지는 메탈과 글래스가 조화를 이룬 디자인과 최고 사양의 성능을 겸비한 스마트폰으로, 지난 3월 MWC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된 뒤 전 세계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신 사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진정성을 담아 소비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혁신을 거듭한 끝에 ‘올 뉴 갤럭시’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S6엣지는 10일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등 20개국에서 판매가 시작되며,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갤럭시S6의 경우 32GB 85만 8000원, 64GB 92만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는 32GB 97만9000원, 64GB 105만6000원이다.
갤럭시S6·S6엣지는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3가지 색상이 공통으로 출시된다. 이외에도 갤럭시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S6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의 색상이 추가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국내 행사에 맞춰 갤럭시S6엣지를 제조하고 최종 포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담은 ‘갤럭시S6엣지 인박싱(In-boxing)’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부품을 하나하나 조립해 제품을 완성하고 정성껏 포장하는 과정을 통해 갤럭시S6·S6엣지에 담긴 노력과 진정성을 드러내며 출시 준비가 완료됐음을 보여준다.
한편 갤럭시S6·S6엣지는 지난 1일 시작된 예약판매 첫날부터 준비된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인기몰이를 했다. 첫날 온라인으로만 1만5000대가 판매됐다.
제품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자 증권가는 갤럭시S6의 판매 전망치를 기존 4000만대에서 6000만대까지 높였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