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확영·반승환표 첫 모바일게임 ‘워드 챔프’ 출시
  • 최승진 기자
  • 입력: 2015.03.20 14:12 / 수정: 2015.03.20 20:43

게임 사업 시동 건 에잇크루즈 첫 번째 모바일게임 ‘워드 챔프’를 지난 17일 전 세계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앞으로 모바일 캐주얼게임 방식의 대전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확영 에잇크루즈 대표이사와 ‘워드 챔프’ 타이틀 화면 /최승진 기자
게임 사업 시동 건 에잇크루즈 첫 번째 모바일게임 ‘워드 챔프’를 지난 17일 전 세계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앞으로 모바일 캐주얼게임 방식의 대전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확영 에잇크루즈 대표이사와 ‘워드 챔프’ 타이틀 화면 /최승진 기자

에잇크루즈, 첫 모바일게임 글로벌 공개하고 게임 사업 본격화

카카오 성공 주역인 이확영·반승환의 8CRUZ(에잇크루즈)가 첫 게임을 내놓고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일 업계와 에잇크루즈에 따르면 에잇크루즈는 첫 번째 모바일게임 ‘워드 챔프’(Word Champ)를 지난 17일 구글과 애플 등 전 세계 오픈마켓에 출시했다.

‘워드 챔프’는 영어단어 찾기를 소재로 한 워드 게임이다. 16개 알파벳을 손가락 터치로 조합해 단어를 만들어 상대방과 대전을 벌이는 방식을 지녔다. 언어는 상대적으로 워드 게임에 관심이 많은 북미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영어를 사용했다.

이확영 에잇크루즈 대표이사는 “워드 챔프는 에잇크루즈의 첫 번째 게임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경험을 쌓자는 생각으로 수익을 고려하지 않고 재미있는 게임을 완성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에잇크루즈는 앞으로 모바일 캐주얼게임 방식의 대전 게임을 개발할 예정이다. 많으면 올해 안에 4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최근 8명의 개발 인력도 갖췄다. 대전형 캐주얼게임의 특성을 고려해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워드 챔프’를 잇는 차기작 출시 계획도 있다. 에잇크루즈는 이르면 내달 중 다음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현재 50% 이상의 개발 완성도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확영 에잇크루즈 대표는 최근 서현승 전 팜플(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모바일 서비스 브랜드)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업체 패스파인더에이트에 자문 및 발기인으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이확영 대표와 서현승 패스파인더에이트 대표는 서울대 과동기로 전해졌다.

이확영 에잇크루즈 대표와 이 회사 반승환 사업개발이사는 다음카카오의 전신인 카카오를 성공 반열에 올린 핵심 임원이었다. 카카오톡과 게임하기를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킨 이들이 각각 지난해와 지난 2013년 카카오를 떠나자 업계는 다음 행보를 주시해왔다.

[더팩트 | 최승진 기자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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