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HBO와 독점 계약 4월부터 ‘HBO나우’ 출시
애플이 신형 애플TV를 공개하고 가격을 기존 99달러에서 30달러 인하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현지시각으로 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10일 오전 2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스프링 포워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신형 애플TV를 공개했다. 가격은 69달러로 책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서간 팀 쿡 애플 CEO는 “애플TV가 없다면 지금이 제품을 마련할 기회”라고 말했다.
애플TV는 넷플릭스, 디즈니, ABC, 폭스, ESPN, CBS뉴스, 쇼타임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기관과 손잡고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영화전문 채널 HBO와 독점으로 계약을 맺고 4월부터 ‘HBO나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 달 14.99달러를 내면 HBO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자리에는 리차드 플리플러 HBO CEO도 참석했다. 그는 “인터넷과 애플TV만 있으면 14.99달러에 모든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