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쏘렌토, 강한 외형과 부드러운 내부 '공존'
지난해 8월 출시된 올 뉴 쏘렌토가 기아자동차의 내수시장 판매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올 뉴 쏘렌토는 6개월 만에 2만4000여 대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강한 남자의 차'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쏘렌토지만, 올 뉴 쏘렌토는 '남자'의 외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여심'을 잡기 위한 실내 인테리어로 국내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 뉴 쏘렌토를 시승한 블로거들도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한 블로거는 "쏘렌토가 '남성' 중심적인 차량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시승해보니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까지도 타겟으로 삼은 '중성적 매력'이 돋보이는 차"라고 평가했다.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00mm 가까이 늘어났으며 전폭도 5mm가 더 넓어졌다. 크기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내뿜는다. 중형 SUV가 아닌 대형 SUV라고 해도 될 만큼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특히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유모차, 카시트 등을 넉넉히 적재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은 여성 운전자의 걱정을 덜어준다. 또한 코너에서 핸들링 시 롤링 현상이 적어 여성 운전자에게도 적합한 '중성적' 차량이라는 평가다.
한편 올 뉴 쏘렌토의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이 ▲디럭스 2765만 원 ▲럭셔리 2845만 원 ▲프레스티지 2985만 원 ▲노블레스 3135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320만 원이다. 2.2 디젤 모델은 ▲럭셔리 2925만 원 ▲프레스티지 3067만 원 ▲노블레스 3219만 원 ▲노블레스 스페셜 3406만 원이다.(이륜구동, 5인승 기준)
[더팩트ㅣ김진호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