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입차 부품 가격 공유 사이트 만든다
  • 임준형 기자
  • 입력: 2015.01.09 14:45 / 수정: 2015.01.09 14:45

국토부가 산하 단체인 자동차부품협회를 통해 국내 수입차 부품가격을 공개하는 통합 사이트를 만든다고 9일 밝혔다. / 더팩트 DB
국토부가 산하 단체인 자동차부품협회를 통해 국내 수입차 부품가격을 공개하는 통합 사이트를 만든다고 9일 밝혔다. / 더팩트 DB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정부가 아우디, 벤츠, 도요타 등 수입차에 대한 부품 가격을 공유하는 사이트를 만든다.

국토교통부는 9일 산하 단체인 자동차부품협회를 통해 수입차 부품가격을 공개하는 통합 사이트를 만들어 올해 상반기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모든 자동차의 부품 가격을 공개해 국내 수입차 업체의 수리비가 비싸다는 불만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하지만 당시 공개된 내용에는 대부분의 부품명이 영어로 돼 있어 소비자들이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구축되는 통합 사이트는 부품 이름과 가격 등을 한글로 소개해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할 전망이다.

또한 국토부는 자동차의 보험 수리 때 저렴하고 품질이 인증된 국산 대체 부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보험약관 개정과 상품개발을 상반기 내 마칠 계획이다. 불필요한 수리비의 지출을 막기 위해 원상회복에 소요되는 수리비용과 교체비용 간의 비교기준도 함께 만들 예정이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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