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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재의 연인'으로 알려진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의 주식 재산이 267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DB |
'이정재 연인' 임세령 상무, 주식 재산은 2670억 원(2014년 8월 기준)
[더팩트 │ 김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 부인인자 배우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대상그룹 상무의 재산이 동생인 임상민 대상홀딩스 상무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세령 상무는 이재용 부회장과 이혼 이후 동생과 후계구도에서 줄곧 거론돼 온 만큼, 임세령 상무의 주식 재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재벌닷컴에 따르면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임세령 상무의 주식 재산은 2670억 원으로 조사됐다. 임세령 상무의 동생인 임상민 상무의 주식 재산은 3210억 원으로, 언니인 임세령 상무보다 540억 원 더 많았다.
임세령 상무는 이재용 부회장과 이혼 이후 대상그룹 경영에 참여해 폭을 확대해 왔다. 2013년 12월에는 본인의 자금으로 직접 대상그룹의 주식을 취득하는 등 지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임세령 상무는 동생인 임상민 상무와 후계구도에서 우월적 지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말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하며 재계의 주목을 받은 임상민 상무는 오너 일가 가운데 상장 계열사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며 그룹 경영에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식품·외식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임세령 상무가 초록마을 지분을 확보함에 따라 두 자매 간 후계구도의 교통정리가 시작되고 있다는 분석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동생인 임상민 상무가 그룹의 기획과 전략을 맡으면서 임상민 상무가 사실상 대권을 물려받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다”고 면서 “하지만 임세령 상무도 그룹 내 입지가 굳혀진 만큼 후계구도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