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한전부지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 세운다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4.12.30 19:00 / 수정: 2014.12.30 19:00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국외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전부지에 조성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 더팩트 DB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국외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전부지에 조성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 한전부지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을 세운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국외 설계사를 대상으로 한전부지에 조성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고 기초설계 공모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제2롯데월드' 설계사인 KPF와 '타워팰리스'를 설계한 미국의 SOM을 비롯해 1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업체로부터 내년 초 설계안을 전달받고 한 곳을 선정해 GBC 건립과 관련해 구체적인 공사계획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18일 감정가 3조3346억 원, 7만9341㎡ 규모의 한전부지를 입찰가격 10조5500억 원에 최종 낙찰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18일 감정가 3조3346억 원, 7만9341㎡ 규모의 한전부지를 입찰가격 10조5500억 원에 최종 낙찰받았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18일 감정가 3조3346억 원, 7만9341㎡ 규모의 한전부지를 입찰가격 10조5500억 원에 최종 낙찰, 오는 2020년까지 한전부지에 그룹 본사와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등이 모여있는 GBC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지난달 11일에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김인수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현대·기아차와 현대종합설계 등 각 계열사 인사 3명 등 모두 8명으로 구성된 한전부지 강남사옥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GBC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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