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잠실 방문…삼성 라이온즈 '통합 4연패' 새 역사 썼다
  • 황원영 기자
  • 입력: 2014.11.11 23:28 / 수정: 2014.11.11 23:29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을 11-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4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삼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원안)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더팩트DB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을 11-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4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삼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원안)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더팩트DB

[더팩트 | 황원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4 한국시리즈 6차전 관람을 위해 11일 서울 잠실구장을 직접 찾은 가운데 삼성라이온즈가 새 역사를 썼다. 타선이 폭발한 삼성 라이온즈는 넥센 히어로즈를 4승 2패로 누르고 통합 4연패에 성공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구장을 직접 찾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 삼성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인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삼성 수뇌부가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잠실구장 실내에 마련된 공간에서 6차전 경기를 지켜봤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3차전, 5차전이 열릴 당시 경기장을 찾은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이재용 부회장이 경기장을 찾은 두 경기 모두 삼성 라이온즈가 역전승을 거두면서 일부 삼성 구단 팬들 사이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관람오면 이긴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잠실구장을 찾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는 넥센을 11-1로 제압하고 시리즈 4승 2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우승하는 통합 4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구와 목동에서 각각 1승 1패를 기록한 삼성은 잠실에서 연달아 2경기를 승리하고 우승반지를 꼈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선 야마이코 나바로가 폭발했다. 6회 쐐기 3점포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만 무려 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4연패를 기록하면서 그룹의 오너인 이 부회장이 고생한 선수들에게 내놓을 선물 보따리에 대한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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