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최근 여름휴가에 이어 찾아온 추석 황금 연휴를 맞아 국외 여행길에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
국내 대형항공사는 물론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까지 각종 다양한 프로모션의 시행으로 항공여행이 비싸다는 인식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도 여행객 증가에 한몫을 차지했다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항공사의 다양한 프로모션에 눈과 귀를 집중, '돈 아끼고 편안한' 여행길에 도전해 보자.
국내 대표 LCC 가운데 하나인 진에어는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한 온라인 마켓인 '진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진에어 항공권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하는 '진마켓'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진에어는 올해도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2014 하반기 진마켓'을 진행한 바 있으며 내년 초에 '2015 상반기 진마켓'은 시행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출발 임박 항공권을 모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지금 이 순간'과 프로모션 시행 해당 월부터 2~3개월 내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슬림한 진' 프로모션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 추석 연휴를 맞아 바쁜 자녀들을 대신해 서울로 올라 온 어버이들의 귀성길을 위한 '투게더 서비스'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투게더 서비스'는 사전 예약을 한 고객에 한해 비행기 앞쪽 좌석 배정과 무료수하물 허용용량을 기존 15kg에서 25kg으로 늘려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해당 수하물에 별도의 표시를 해 목적지 도착과 함께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전담 직원이 공항에 도착한 이후 출발 편 탑승구까지 안내를 도와주는 것은 물론 도착지 공항에서도 수하물 찾는 일을 도와 마중 나온 가족의 대기 장소까지 안내하는 등 승객의 편안한 귀성길을 도와준다.
'투게더 서비스'는 9~10일 동안 김포~부산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 6월 아프리카 항공사로 국내 취항에 최초로 성공한 에티오피아 항공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출발하는 인천~홍콩 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
다음 달 29일까지 항공권을 예약해 출발하는 여행객들은 홍콩 왕복 항공권을 최저 27만7400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11월 30일까지 출발하는 모든 아프리카 노선의 비즈니스석 이용 승객들을 대상으로 동반 1인 항공권을 50% 할인 특가에 제공하는 '동반 1인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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