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금감원'…직원 연봉 1억 원 육박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4.08.25 16:19 / 수정: 2014.08.25 16:21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기본급과 고정 수당, 성과 상여금 등을 합해 1인당 평균 9524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더팩트DB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감독원 직원들은 기본급과 고정 수당, 성과 상여금 등을 합해 1인당 평균 9524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더팩트DB

[더팩트 | 오세희 기자] 지난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직원들은 기본급과 고정 수당, 성과 상여금 등을 합해 1인당 평균 9524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금감원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2010년 8591만 원, 2011년 8903만 원, 2012년 9196만 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평균 연봉에서 3.5% 상승했다.

금감원의 평균 연봉은 전체 공공기관 중에는 10위권에 해당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이나 한국원자력연구원 등의 연봉(9500만~9천9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거래소의 평균 임금이 1억1200만 원으로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높고, 한국예탁결제원과 산은금융지주의 직원 평균 연봉도 각각 1억 원을 웃돈다. 한국투자공사와 코스콤의 직원 평균 임금도 각각 9800만 원과 9700만 원에 달한다.

금감원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지난해 3921만 원으로 4000만 원에 육박했다.

금감원장은 지난해 모두 3억3459만 원을 받았고, 부원장은 2억7458만 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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