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그 본질에 다가서다'…'카테고-라이징' 전시회 개최
  • 송형근 기자
  • 입력: 2014.05.12 10:21 / 수정: 2014.05.12 10:21

다양한 화풍을 보여주는 현대 미술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 속 작품은 이우성 작가의 세상은 내가 꿈꾸지 않게 한다, 천 위에 과슈. / 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다양한 화풍을 보여주는 현대 미술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 속 작품은 이우성 작가의 '세상은 내가 꿈꾸지 않게 한다, 천 위에 과슈'. / 제공=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더팩트 l 송형근 기자] "언어의 틀에 갇힌 미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극장간판 화공, 그래피티 아티스트부터 회화 작가까지 현대 미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예술가들이 한데 뭉쳐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연구소(소장 김지원)는 안국동 갤러리175에서 이달 12일부터 23일까지 '카테고-라이징'이란 이름의 전시를 연다. '카테고-라이징'은 관람객들과 작품을 창조한 예술가들이 한데 모여 작품을 새롭게 분류 시킨다는 의미다.

'카테고-라이징'은 이번 전시의 취지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미술과 회화에 대한 매체와 제도, 형식의 범주 짓기와 분류를 언어가 아닌 시각적으로 살펴보고자 취지로 기획됐다.

즉, 순수미술, 상업미술 등을 떠올렸을 때 미술이 아닌 언어로 개념화하는 작업을 배제하고 시각예술인 미술을 그 자체로만 보는 새로운 해석과 예술 감상법을 소개하는게 주 목적이다.

이번 전시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5명의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주제와 기법의 이질적인 배치로 새로운 회화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김성윤 작가를 비롯해, 상업미술인 극장간판 화가 김영준, 실제적 일상과 예술 사이를 주로 고민하는 김현승 작가, 평면 회화를 중심으로 본인의 일상을 표현하는 이우성 작가, 그리고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상업미술과 순수미술을 오가며 활동하는 유승백 작가 등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대부분 신작을 제작하여 참여한다. 제도, 매체, 소재, 형식 등이 범주화돼 자신들의 미술 작품이 순수 예술로써가 아닌 다양한 틀 속에서 분류되는 걸 고민하는 작가들의 고뇌를 볼 수 있다.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부설 조형연구소는 연례 정기공모를 통하여 작가들의 우수 예술 창작활동을 지원 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하며, 다양하고 참신한 전시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위하여 내·외부 작가의 개인전 및 기획전을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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