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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 블랙 소드는 20일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롤 마스터즈' KT 불리츠와 1경기에서 정글러 '헬리오스' 신동진과 서포터 '카인' 장누리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용산=김연정 기자 [ 용산=김연정 기자] 나진 블랙 소드(이하 나진)의 리빌딩은 성공적이었다. 나진은 새로 기용한 정글러 '헬리오스' 신동진과 기존 멤버인 서포터 '카인' 장누리를 앞세워 롤챔스 매 시즌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KT 롤스터 불리츠(이하 KT)를 시종일관 괴롭힌 끝에 1경기 승리를 거뒀다.
나진은 20일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에서 열린 'SKT LTE-A 마스터즈 2014(이하 롤 마스터즈)' KT와 1경기에서 나진 블랙 소드를 출전, '헬리오스' 신동진의 선취점에 이어 갱킹 성공, 맵 장악 그리고 한타 승리의 연계로 기분좋은 승리를 안았다. 초반 분위기도 나진의 차지였다. 3분대 '헬리오스' 신동진 '이블린'은 탑 지역 갱킹으로 KT의 최인석 '올라프'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 나진으로 이적 후 '킬 신고식'을 치렀다. 이후 주민규 '쉬바나'가 KT의 최인석 '올라프' 상대로 솔로킬, 이어 또 다시 신동진의 미드지역 갱킹 성공으로 김상문 '그라가스'가 킬을 가져가며 나진이 분위기를 주도하는 듯 했다.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KT의 정글러 윤경섭 '판테온'은 '대강하' 기술을 이용한 바텀 갱킹으로 나진의 장누리 '애니'를 잡아냈고 연이어 정글지역 3인 공격으로 나진의 '헬리오스' 신동진을 끊어내며 나진을 추격했다. 나진은 미드지역 교전에서 장누리 '애니'의 궁극기 연계에 마지막 '점화'까지 더하며 2킬을 추가적으로 가져갔다. 나진은 이후 드래곤 진영에서 KT의 '판테온'의 '대강하'에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주민규 '쉬바나'와 김상문 '그라가스'의 기술 연계로 승리, 킬 기록에 드래곤까지 얻는 이득을 챙겼다. KT에게 드래곤을 뺏긴 나진이었지만 포탑철거에서 비롯한 맵 장악과 화력을 앞세워 KT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27분대 킬 스코어는 10-5, 글로벌골드는 약 3000가량 차이났다. 34분대 KT의 미드 억제기를 밀어낸 나진은 이후 바텀 2차 포탑을 밀어낸 후 바론사냥에 나섰다. 나진은 KT '판테온'의 '대강하'에 이은 KT 챔피언의 합류로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김상문 '그라가스'의 '술통폭발' 기술로 화를 면했다. 나진의 강력함은 주민규 '쉬바나' 만으로도 충분히 증명됐다. 주민규는 3명의 KT 챔피언에게 달려들었지만 화력과 단단함을 무기로 오히려 킬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나진은 바론 사냥 중인 KT에게 바론을 빼앗았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KT를 몰살하며 20-6까지 킬 스코어를 벌렸다. 나진은 결국 KT의 '항복선언'을 받아내며 1경기 승리, 성공적인 리빌딩을 증명했다.
<금지 챔피언> 나진 e엠파이어 블랙 소드: 카사딘, 앨리스, 리신 KT롤스터 불리츠: 레넥톤, 케이틀린, 문도박사 <선택 챔피언> 나진 e엠파이어 블랙 소드: 주민규 '쉬바나', 신동진 '이블린', 김상문 '그라가스', 김종인 '루시안', 장누리 '애니' KT롤스터 불리츠: 최인석 '올라프', 윤경섭 '판테온', 류상욱 '르블랑', 고동빈 '시비르', 원상연 '룰루' sightst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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