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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소림 캐스터가 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 '2013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 벅차오르는 감동을 참지 못하고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아냈다./능동=김슬기 인턴기자 |
[ 능동=김연정 기자] 정소림 캐스터가 특별상을 수상, 벅차오르는 감동을 참지 못하고 무대 위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7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이 개최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2013년을 기점으로 한국 e스포츠가 새로운 산업적 발전 토대를 마련했다고 판단, ‘2013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이하 e스포츠 대상)’을 e스포츠 선수 및 관계자와 팬들이 하나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
이날 특별상 e스포츠 방송상에는 10년 넘게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진행하며 팬들과 호흡한 정소림 캐스터가 차지했다.
정소림 캐스터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시상식 진행은 많이 해 봤지만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영광스런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아름다운 밤이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게임 캐스터는 제 모든 것이다. 올해로 14년 째 게임 캐스터 생활을 하고 있다. 매번 방송 시작 전 음악이 울리면 행복해서 가슴이 뛴다”며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신 분들이 많다.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온게임넷 덕분이다. 모두 감사하다. 또 하늘 같은 선배, 전용준 선배, 제게 선배가 최고다!”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정 캐스터는 “엄마가 게임 캐스터라 자랑스럽다고 말해 준 우리 아들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수상 소감을 마쳤다.
sightst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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