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한파 시작?' 보험사 순이익 2조 감소
  • 박지혜 기자
  • 입력: 2013.11.18 15:11 / 수정: 2013.11.18 15:11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87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조87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박지혜 기자] 생명·손해보험사들의 상반기 수익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저축성보험 판매 감소와 장기손해보험의 사업비 상승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13년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금감원의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874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 감소했다. 특히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사는 즉시연금 등 방카채널 저축성보험의 판매가 지난해 9조1543억원에서 올해 3조8324억원으로 감소하면서 당기순이익도 0.7% 하락했다.

손해보험사의 사정 역시 다르지 않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사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과 장기손해보험의 사업비 상승으로 당기순이익이 25.5% 감소했다. 반면 손해율은 지난해 상반기 80.1%에서 올해 86.7%로 6.6% 상승했고, 사업비율은 지난해 16.6%에서 올해 17.6%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역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생명보험사는 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이 각각 0.1%, 0.6% 떨어져 0.6%, 6.7%로 내려앉았다. 손해보험사 역시 각각 0.8%, 4.5% 하락한 1.4%, 9.7%였다.

그러나 수입보험료 현황에서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계가 차이를 보였다. 올 상반기 모든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81조3372억원으로 전년대비 3.8% 감소했다.

이 중 생명보험사들은 저축성보험 판매 저하로 초회보험료가 51.5% 감소해 수입보험료가 전년대비 4조1514억원이 줄었다. 반면 손해보험사들은 1000억원대의 자동차보험의 보험료 감소에도 장기보험 규모가 1조원 증가하면서 전체 보험료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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