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게임대상, 명품 게임의 향연…'아키에이지' 3관왕 영예(종합)
- 김연정
기자
-
- 입력: 2013.11.14 08:21 / 수정: 2013.11.14 08:21
 |
| 13일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2013'은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가 차지했다./부산=김연정 기자 [ 부산= 김연정 기자] 올해 '최고의 게임' 타이틀은 엑스엘게임즈의 MMORPG '아키에이지'가 차지했다. 13일 오후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게임대상 2013(이하 게임대상)의 주인공은 아키에이지였다. '리니지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는 대상(대통령상)과 함께 기술창작상 시나리오 부문, 그래픽 부문까지 수상해 '3관왕'을 기록했다.
대상을받은 송 대표는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만들던 18년 전에는 한국에 게임산업이라고 할 것도 없었다. 지금은 명실상부 최정상급의 문화콘텐츠를 한국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한국이 최정상 자리에 섰지만)특혜를 받은 것도 보호를 받은 것도 없다. 역차별과 규제 속에서 세계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성장했는데 지금 어렵더라도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 대상 '아키에이지' 외에 최우수상은 몬스터길들이기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2013은 10개 부문 20개의 게임이 2013년을 빛낸 게임으로 선정됐다./부산=김연정 기자 이 외 최우수상(국무총리상) 몬스터길들이기를 비롯해 총 10개 부문 20개의 게임이 2013년을 빛낸 게임으로 선정됐다. 기술창작상은 4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사운드 '에오스', 그래픽과 시나리오는 '아키에이지', 캐릭터 부문 '쿠키런'이 차지했다.
우수상 온라인게임 부문은 '킹덤언더파이어:에이지오브스톰', 모바일게임부문은 '윈드러너' 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에는 노인치매예방을 목적으로 만든 '젊어지는 마을'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 PC/비디오게임 부문에서는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이 트로피를 안았다. '리그오브레전드'의 한국형 캐릭터 '아리'의 수익금 전부를 사회 환원하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임대상 본상은 심사위원단 60%,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10%, 기자단 투표 10%, 누리꾼 투표 20%를 심사에 적극 반영했다.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 20%를 반영해 수상작을 가렸다.
시상식에는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 게임문화재단 신현택 이사, 게임물등급위원회 백화종 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트산업실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서병대 본부장 등 게임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해 온라인 투표는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총 19만1176명의 누리꾼이 참여햇으며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해 게임대상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