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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5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보도발표회를 열고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였다./ 배정한 기자 |
[더팩트|황준성 기자]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패밀리룩’을 계승한 코란도 투리스모를 전격 공개했다.
쌍용차가 5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보도발표회를 열고 프리미엄 다목적 레저 차량(MLV) 코란도 투리스모를 선보였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로디우스 후속 MLV이자, 30년 전통의 코란도를 계승한 차량이다. 코란도 투리스모의 탄생으로 쌍용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란도 C, 레저유틸리티차량(LUV) 코란도 스포츠와 함께 ‘코란도 패밀리’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의 스타일링, 세단의 안락함과 다목적차량(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를 개발 콘셉트로 2년 6개월의 개발기간 동안 약 18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탄생됐다.
◆ ‘패밀리룩’ 계승한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투리스모의 전면 디자인은 후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일체감 있는 라인을 통해 코란도 ‘패밀리룩’을 연출한다. 특히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남성미 있는 굴곡을 가미한 후드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 프론트 디자인은 코란도 투리스모만의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유광 블랙 컬러와 크롬의 조화로 모던함을 강조한 쌍용차 고유의 3선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감을 살려 새롭게 디자인한 엠블럼과 어우러져 세련된 정면 이미지를 만들었다
후면 디자인은 과감한 캐릭터 라인을 활용한 테일게이트와 수평형 리어램프가 입체감을 부여하고, 볼륨감을 살린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 형상은 전면부와 조화를 이뤄 안정감 보인다.
운전석 공간은 각종 계기정보를 한눈에 아우를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특히 센터클러스터는 운전자의 시선방향과 동일선상에 있어 주행안전성을 높여 주며 스티어링휠에 시야를 방해 받지 않아 어떠한 상황에서도 클러스터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정면에 자리 잡은 디지털 클러스터는 트립 컴퓨터를 내장해 주요 주행정보를 간결하면서도 선명한 그래픽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표시, 센터 클러스터와 기능적으로 상호 보완함으로써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빈틈없이 전달한다는 게 회사 측이 설명이다.
4열로 구성된 시트는 플랫, 폴딩, 더블폴딩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2/3열 시트는 폴딩 시 이동 중 회의테이블 또는 간이식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과 레저활동에 유용하며, 2/3/4열을 모두 폴딩할 경우 3,240ℓ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운전석 전동식 파워시트와 열선 내장 1열 시트 역시 편리하고 안락한 주행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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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투리스모 측면. |
아울러 ESP(차량자세제어시스템), ARP(차량 전복방지 장치)와 BAS(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등 첨단 안전기술이 적용돼 사고를 미연에 예방한다.
경쟁 차종과 차별화된 스윙형 도어는 어린이와 노약자도 쉽게 여닫을 수 있어 편의성이 우수하며, 승하차 시 오토바이, 자전거와의 추돌 사고를 방지할 뿐 아니라 2단 Stop 장치를 적용해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더불어 충돌 안전성 강화를 위한 1열 사이드 에어백도 신규 적용했다.
또한 동급 유일의 스마트키 시스템을 비롯해 차별화된 편의사양 적용으로 운전자는 물론 전체 탑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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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투리스모 센터페시아. |
판매 가격은 LT 2480만원~2854만원, GT 2948만원~3118만원, RT 3394만원~3564만원(각각 2WD~4W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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