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카드'로 식권 300장 사간 그분, 자진납세할까?
  • 서재근 기자
  • 입력: 2012.03.28 16:15 / 수정: 2012.03.28 16:15

▲ 구내식당 출구에 빨간색으로 큼지막하게 찾습니다란 문구가 붙어있다.
▲ 구내식당 출구에 빨간색으로 큼지막하게 '찾습니다'란 문구가 붙어있다.


[ 서재근 인턴기자] 서울 금천구 한 건물 내 구내식당에서 한 손님이 분실신고 된 신용카드로, 식권 300장을 구입해 달아난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각종 회사가 즐비한 가산디지털단지 내 한 구내식당 출구에 난데없이 '찾습니다'라고 적힌 빨간색 글씨의 큰 전단지가 붙었다. 전단지에는 분실신고 된 카드로 식권을 구입하고 달아난 용의자를 찾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더팩트이 확인결과 지난 21일 오후 이 식당에 한 손님이 들어와 분실신고 된 신용카드로 식권 300장, 금액으로는 무려 120만원에 달하는 식권을 대량 구매하고 유유히 사라진 것.

아직까지 정체불명의 통 큰 범인은 자수를 하거나120만원을 보내지 않은 상태. 구내식당 측은 현재 계좌번호를 게시한 채 용의자가 입금 해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구내식당 관계자는 "너무 황당한 심정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다"며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분실신고된 타인의 카드를 사용하다 적발될 경우, 여신전문금융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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