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를 통해 아이돌의 과거를 만나보는 시간. 이번 시간 주인공은 그룹 갓세븐 진영이다. /뮤직비디오 캡처, 그래픽=이영주 기자

[더팩트ㅣ이예진 기자] <매번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아이돌. 아름답고, 멋진 현재 비주얼에 익숙해 이제는 과거 모습이 어렴풋하다. 풋풋한 신인 때부터 인생 콘셉트를 만나기까지 과연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변해왔을까? 아이돌의 지난날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성장 과정을 짚어봤다.>

오늘의 주인공은 지난 10일 새 앨범 '7 for 7'으로 컴백한 그룹 갓세븐의 멤버 진영이다. 앞서 보여줬던 강렬한 이미지를 한꺼풀 벗고, 보다 깊이 있는 감수성으로 돌아왔다.

1. 2014.01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는 갓세븐의 개성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진영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힙합 패션으로 강렬한 포스를 드러냈다. /뮤직비디오 캡처

갓세븐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2PM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7인조 보이그룹이다. 리더 JB를 비롯해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으로 구성됐다.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갓세븐의 개성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뮤비 속 자유분방한 노래 분위기와 유독 잘 어울리는 진영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영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화려한 액세서리, 힙합 패션으로 강렬한 포스를 뿜어냈다.

2. 2015.07 '딱 좋아(Just right)'

독특한 사운드에 팝 멜로디를 결합한 곡 '딱 좋아'. 뮤비 속 진영은 꾸러기 패션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캡처

'딱 좋아'는 독특한 사운드에 팝 멜로디를 결합한 곡이다. 더불어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듣는 이의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언제나 걱정이 많은 여자친구에게 '지금처럼만, 바랄게 없으니 넌 아무것도 바꾸지 마'라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진영은 후디드 톱과 반바지 등을 착용하며 귀여운 꾸러기 패션을 보여줬다. 특히 익살스러우면서도 재밌는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3. 2016.03 '플라이(Fly)'

'플라이(Fly)'는 EDM의 트랩 뮤직 사운드를 기반으로 펑키와 힙합, 두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한 곡이다. 당시 진영은 옥상에서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열연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 캡처

EDM의 트랩 뮤직 사운드를 기반으로 펑키와 힙합, 두 장르를 절묘하게 결합한 곡 '플라이(Fly)'. 가사에는 한 여자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삶을 알아가는 남자의 순수하면서도 가슴 벅찬 사랑 고백을 담았다. 뮤비 속 진영은 옥상에 서서 공허한 눈빛으로 하늘을 응시하고 있다. 그러다 결국 날아가는 한 마리의 새처럼 건물 아래로 몸을 던진다. 떨어지는 순간, 눈에서 흐르는 한 방울의 눈물이 보는 이의 감성을 자극한다.

4. 2016.09 '하드캐리'

'하드캐리'는 파워풀한 808베이스와 독특한 신스리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진영은 물이 가득 차 있는 커다란 수조안에서 젖은 눈빛으로 섹시함을 뽐냈다. /뮤직비디오 캡처

'하드캐리'는 파워풀한 808베이스와 독특한 신스리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다. 신나는 비트 위로, 우리가 이 분위기를 하드캐리 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흥겨운 분위기의 뮤비 속에서 진지한 모습을 한 진영이 인상적이다. 특히 물이 가득 차 있는 커다란 수조안에서 젖은 눈빛으로 섹시함을 뿜어내는가 하면, 물에 완전히 잠기는 열연까지 펼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5. 2017.10 '유 아(You Are)'

'유 아(You Are)'는 퓨처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팝 곡이다. 뮤비 속 진영은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잘생긴 외모를 과시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캡처

퓨처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팝 곡 '유 아'. 힘들고 지칠 때 바라본 하늘처럼 너라는 존재가 나의 길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 이때 진영은 스타일리시한 패션으로 트렌디한 느낌을 드러냈다. 나아가 부드러운 이미지의 헤어스타일은 그의 잘생긴 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lyjin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