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생일 축하해 엑소의 중국인 멤버가 타오가 탈퇴의 기로에 섰지만 팬들은 그를 위해 숲을 선물했다. /김슬기 기자

청수공원에서 만나요

엑소의 중국인 멤버가 타오가 탈퇴의 기로에 섰지만 팬들은 그를 위해 숲을 선물했다.

엑소 팬들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자 '트리 플래닛' 사이트를 통해 모금했다. 다음 달 2일 생일을 맞는 타오를 위해 서울 강남구 청수공원에 '타오 숲'을 만들기로 한 것.

'타오 숲' 프로젝트는 한국 팬 사이트 'XOTAO'와 중국 팬 사이트 '타오 바이두바'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국내와 중국 팬들 뿐만 아니라 호주 일본 아랍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270여 명의 팬들이 참여했다. 총 모금액은 약 1천만 원이다.

'타오 숲'은 다음 달 청수공원에 조성될 계획이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5분 거리에 있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다. 팬들은 "타오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빌어 주었듯, 그를 사랑하는 팬들도 진심을 다해 언제나 타오가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타오 외에 이효리 동방신기 김희철 시우민 세훈 보아 첸 카라 빅뱅 B1A4 준케이 요섭 하정우 샤이니 슈퍼주니어 효연 인피니트 팬들이 스타를 위해 '숲 프로젝트'를 펼쳤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