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기자]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이색적인 초콜릿 트리가 등장했다.
프랑스 지역 일간지들에 따르면 오직 초콜릿으로 만든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한 박물관에서 공개됐다. 이 트리의 총 길이는 무려 10m에 이르고, 제작에 소요된 초콜릿바만 80만개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였다.
이 나무는 프랑스 유명 소콜라티에 파트릭 호제와 그의 동료들이 완성했다. 호제는 크리스마스 자선 모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번 대형 프로젝트는 호제와 동료들에게도 색다른 도전이었다.

나무 만드는 방법은 간단했다. 우선 완성할 나무의 기본 틀을 만들었다. 여기에 녹인 초콜릿과 녹이지 않은 초코바를 적절히 섞어 쌓아 올렸다. 나무 윗부분은 크레인으로 장식했다. 그 후 슈가 파우더를 뿌려 마무리했다.
초콜릿 트리 제작 핵심은 녹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호제는 "초콜릿은 실온에서 금방 녹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와 압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고, 이를 잘 지켰더니 보존할 수가 있었다 "고 전했다.
한편 완성된 초콜릿 나무는 자선모금기금 방송을 통해 프랑스 전역에 공개될 예정이다. 모금된 금액은 전액 신경근육질환자들을 위한 단체에 기부된다. 그리고 기부자 중 몇몇을 선정해 트리 일부분을 수여할 예정이다.
<글= 김가연기자, 사진=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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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