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희 인턴기자]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모래 조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미국의 한 엽기사이트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중국 제지앙에서 열린 모래 조각 축제에서 높이 약 22m를 자랑하는 조각이 공개됐다"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길이의 모래조각이다"고 전했다.

거대한 크기만큼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했다. 이 모래 조각을 만들기 위해서 무려 30명의 예술가들이 함께 했다. 총 제작기간은 75일이다. 현재는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준비 중이다.

조각하는 과정에서 기계의 도움도 받았다. 가장 꼭대기의 모양을 조각하기 위해서다. 두 명의 조각가는 지게차로 올라가 하늘 위에서 조각을 하는 진풍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모래 조각에는 이야기도 담겨있다. 이번 모래 조각 축제의 주제는 아프리카로의 여행. 때문에 이 거대 조각은 벌새가 모든 동물의 왕이 된다는 나이지리아 전래동화를 표현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약 17일간 펼쳐졌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모래 조각가들이 저마다 아프리카를 표현하는데 열중했으며 하루 2~3000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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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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