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5.63m"…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 여성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08.01 09:05 / 수정: 2010.08.01 09:05

[ 오세희 인턴기자] 머리 길이 부문 세계신기록이 새롭게 탄생했다.

세계 기네스 기록협회는 30일(한국시간)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긴 사람으로 중국 광시성에 살고있는 지오 샤오핑이라는 여성이 새롭게 등재됐다"며 "그의 머리 길이는 무려 5.63m에 이른다"고 밝혔다.

샤오핑은 지난 38년동안 머리를 길러왔다. 13세 때부터 올해 51세가 될 때까지 머리를 단 한번도 잘라본 적이 없는 것. 덕분에 머리길이가 이미 자신의 키의 3배에 육박하게 됐다.

5m 넘는 머리카락을 소유한 만큼 혼자서 걷는 일도 어렵다. 샤오핑은 "산책을 갈때도 머리를 잡아주는 사람 한명과 꼭 동행해야한다"며 "실생활에서 여러가지로 불편해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샤오핑은 자신의 긴 머리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다. 그는 "나의 키를 훌쩍 넘기는 흑발 머리는 나의 자랑이자 트레이드 마크다"며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 오르게 된 것도 굉장히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비공식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머리가 긴 남성은 트란 반 헤이라는 베트남 남성으로 길이가 무려 6.8m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2009년 트란 반 헤이가 사망하면서 샤오핑은 세계에서 가장 긴 머리 여성이 됐다.
<글=오세희기자, 사진=기네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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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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