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이 되고 싶어요"…13세 소년, 벽타는 기구 발명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06.30 07:58 / 수정: 2010.06.30 07:58

[ 오세희 인턴기자] "스파이더맨이 탄생했다?"
실사판 스카이더맨이 등장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 (한국시간) "13살 소년이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벽에 붙을 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며 "자신이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동경심이 발명의 근원이었다. 영국의 중학생 히비니 코노는 평소 꿈꿔오던 스파이더맨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구를 만들기 시작했다.TV에 진공청소기가 나오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그는 교사의 도움을 받아 지난 5개월 동안 하루에 2시간씩 발명에 몰두했다.

코노는 "어렸을 때부터 스파이더맨처럼 되고싶었다. 너무 흥분됐고 꿈을 이루게 되서 기쁘다"며 "나는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 기구는 진공청소기 2대로 만들어졌다. 2대의 진공청소기를 나무패드와 연결해서 흡입력으로 벽과 달라붙게 하는 원리였다. 1400 와트의 진공 청고기는 60kg 내외의 코노를 가볍게 들어올릴 수 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코노는 인기 스타. 코노는 학급 친구들을 모아 놓고 벽에 타는 시범을 보였다. 시범 당시 그는 벽에 찰싹 달라 붙은 채 벽돌을 닦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지오프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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