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동안 32,000개 차 티백 모아"…英 엉뚱 수집광 '화제'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0.06.24 08:37 / 수정: 2010.06.24 08:37

[김가연 인턴기자] 차 티백을 모으는 여자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모두 본인이 우려 먹고 남은 티백이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영국에 사는 갈 홈즈 씨가 지금까지 32,000개의 티백을 모았다"며 "무려 11년 동안 차 티백만 모은 결과"라고 전했다.

홈즈 씨가 티백을 모으는 이유는 간단했다. 그는 "나는 차 마시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매일 마신 차의 티백을 모아 일기처럼 적고 보관한다. 차의 특이한 점과 분위기와 느낀 점을 적었다"고 말했다.

사용한 티백은 햇빛에 건조시킨 다음 티백 전용으로 사용하는 큰 가방에 차곡 차곡 모았다. 이 가방만 벌써 3개째. 홈즈 씨는 다른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티백 가방을 보관하고 있다.

다소 엉뚱한 수집이라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서는 "때때로 친구들이나 아이들이 수집한 티백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이는 티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을 전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연이 소개되자 네티즌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차를 우려먹는 티백을 수집하는 것은 상상도 못한 일, "32,000개의 티백이 손상되지 않게 보관한 그의 노력이 대단하다" 등의 의견이 주를 이뤘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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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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