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키예프 상공에서 기이한 광경이 연출됐다. 용을 타고 하늘을 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말을 타고 공중에 뜬 자동차 위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사람도 있었다. 모두 지난 19일에 열린 '레드 불 플러그텍(Red Bull Flugtag)', 일명 홈메이드 비행기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다.
중국 일간지 '차이나 데일리'는 21일(한국시간) "사람들이 직접 만든 기상천외한 비행기가 여럿 공개됐다"며 "모양이 신기했을 뿐 아니라 모두 하늘도 날 수 있어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전했다.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비행기는 용 형상의 비행기다. 앞에 머리가 없어 언뜻 보면 괴물처럼 보이지만 나는 모양새가 마치 추락하는 한 마리의 용과 비슷한 모습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람의 발 모양을 본 따 만든 비행기도 눈길을 끌었다. 발목 옆에 노란색의 날개를 달아 귀여운 비행기가 완성됐다. 특히 이 비행기를 만든 참가자들은 헬멧을 쓰고 상의만 입은 채 강으로 뛰어내려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줬다.
이 대회는 지난 1991년 처음 시작돼 매년 화제리에 열리고 있다. 이 대회의 특이점은 일반 비행기처럼 동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모터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사람의 힘으로 비행기를 작동시킨다. 제작부터 운용까지 100% 수작업이다.
대회 심사 기준은 누가 더 멀리, 누가 더 우아하게 착지하는지 여부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 기록은 60m로 알려졌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차이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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