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하나가 23cm?"…세계에서 가장 큰 달걀

  • 오세희 기자
  • 입력: 2010.06.12 09:03 / 수정: 2010.06.12 09:03

[ 오세희 인턴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달걀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 "영국 이스트우드의 한 닭이 둘레가 무려 23cm에 달하는 달걀을 낳았다"며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견된 달걀 중 가장 큰 크기다"라고 보도했다.

이 닭의 이름은 헤리엇이다. 주인인 토니 바보티(64)씨에 따르면 헤리엇에게 그간 특별한 특징은 없었다. 일반 닭들과 똑같은 모이를 먹었고, 생활 역시 다른 닭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에서 해왔다.

헤리엇이 그동안 낳은 알들 중 이렇게 큰 달걀은 없었다. 보통은 6~10cm였다. 하지만 어느 날 헤리엇의 둥지를 찾은 바보티 씨는 엄청난 크기의 달걀을 발견했고, 금새 지역신문을 통해 알려졌다.

바보티씨는 "헤리엇은 아직 태어난지 6달 밖에 안된 닭이다"라면서 "그런데 이렇게 큰 달걀을 낳아서 놀랐다. 지금까지 수십년동안 닭을 키워왔지만 이렇게 큰 알을 낳은 경우는 처음본다"며 놀라워했다.

헤리엇이 낳은 달걀은 기존 기네스 기록도 넘어서는 엄청난 크기다. 기존 기네스북에 가장 크다고 기록된 달걀의 경우 그 둘레가 21.8cm였다. 헤리엇이 낳은 알보다는 1.2cm나 작은 크기다.
하지만 불행히도 기네스 등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달걀에 금이 가는 바람에 더이상 보존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바보티씨와 그의 부인 자크는 헤리엇의 알을 아침식사 상에 올랐다.
<글= 오세희 인턴기자, 사진= 헤미드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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